카드 1 / 8

전시회 명함 100장 받고도 계약 0건, 수출사들이 실천하는 5단계 후속 관리법
식품 전시회 참가 전 준비물과 예상 비용 총정리 테이블
전시회 현장에서 바이어 관심 신호 3가지 체크리스트
전시회 직후 7일 골든타임, 바이어 분류 및 후속 조치 프로세스
샘플 테스트 후 계약까지 4단계 협상 타임라인 프로세스
전시회별 참가비, 바이어 특성, 추천 품목 비교 테이블
전시회 수출 계약 실패 3가지 패턴과 제조사 대응 솔루션
전시회 수출 계약 성공을 위한 TOTARO 공급사 매칭 시작 CTA

식품 전시회 나갔다 빈손? 바이어 상담을 수출 계약으로 바꾸는 5단계

전시회는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서울푸드·SIAL Paris·Gulfood 같은 대형 식품 전시회에 참가하면 3일간 수십 명의 바이어를 만나고, 명함 100장을 받아온다. 하지만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평균 5% 미만. 부스비·샘플 제작·항공료 합쳐 500만~1,000만원을 쓰고도 '명함 정리'로 끝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장 상담 후 7일 안에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바이어가 원하는 정보를 애초에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전시회 참가 결정부터 계약 체결까지 제조사가 챙겨야 할 단계·준비물·타임라인을 정리한다. 경험 많은 수출사들이 공통으로 실천하는 방법론이다.

전시회 참가 전: 목표 설정과 자료 패키지

전시회는 '브랜드 홍보'가 아니라 바이어 리스트 확보와 샘플 테스트 약속이 목표다. 참가 1개월 전부터 준비할 것:

  • 타깃 바이어 사전 연락: 전시회 주최 측이 제공하는 바이어 명단(보통 참가비에 포함)을 받아 미리 이메일 발송. "부스 B-204에서 뵙겠습니다" 문구와 제품 카탈로그 첨부.
  • One-page 수출 자료: A4 1장에 제품명·HS Code·원재료·MOQ·FOB 단가·유통기한·인증(HACCP, Halal, Organic 등)·컨테이너 적재량 정리. 영어 필수, 아랍어·중국어·일본어는 타깃 시장에 따라.
  • 샘플 준비: 1개 바이어당 35개씩, 총 100150개 준비. 개별 포장 + 라벨(영문 성분표·알레르기 정보 포함). 항공 운송 시 액체류는 100ml 이하로 소분.
  • 가격표 3단계: MOQ 500개·1,000개·2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FOB 부산 단가 명시. "협의 가능"은 금지—바이어는 즉시 판단 가능한 숫자를 원한다.
준비물수량예상 비용
부스 참가비 (서울푸드 기준)9㎡250~350만원
샘플 제작·포장100~150개30~80만원
One-page 자료 인쇄 (양면 컬러)200부10만원
명함 (영문·QR 코드 포함)500장5만원
합계300~450만원

현장 상담: 3분 안에 핵심 전달

바이어는 부스 앞에서 평균 2~3분 머문다. 준비된 스크립트 없이 "우리 제품 좋습니다"로는 불가능하다.

30초 오프닝 예시
"We're a HACCP-certified kimchi manufacturer. MOQ 500 jars, FOB Busan $4.2, shelf life 12 months. We export to 8 countries including US and UAE."

이후 바이어 질문에 따라 One-page 자료 펼치며:

  • 원재료 산지·Non-GMO 여부
  • OEM/ODM 가능 여부
  • 최소 발주량·리드타임(보통 주문 후 4~6주)
  • 결제 조건(T/T 30% 선금 + 70% B/L 사본 후)

바이어가 관심 있다는 신호 3가지:

  1. 샘플을 2개 이상 요청
  2. 컨테이너 적재량·팔레트 사이즈 질문
  3. 현지 인증(FDA, CFDA 등) 보유 여부 확인

이때 즉석에서 샘플 발송 일정 합의—"We'll send 10 samples by DHL within 7 days. Could you confirm your courier account or address?"

전시회 직후 7일: 골든타임 관리

전시회 마지막 날 밤, 호텔에서 바이어 명함을 3단계로 분류:

  • Hot(뜨거움): 샘플 발송 약속·구체 물량 언급
  • Warm(따뜻함): 관심 표현·추가 자료 요청
  • Cold(차가움): 명함만 교환

D+1일(전시회 다음날): Hot 바이어에게 개별 이메일. 제목 "[Company Name] Sample Shipment Confirmation - [Your Brand]". 본문에 One-page 자료 첨부 + 샘플 DHL 송장번호(아직 없으면 발송 예정일).

D+3일: Warm 바이어에게 "Nice to meet you at Seoul Food 2024" 제목 이메일. 부스 사진 1장 + 제품 카탈로그 PDF + "May I send samples for your evaluation?"

D+7일: Hot 바이어에게 샘플 도착 확인 전화 또는 WhatsApp. "Did you receive our kimchi samples? We'd love to hear your feedback."

Cold 바이어는 뉴스레터 리스트에 추가, 분기별 신제품 소식 발송.

샘플 테스트 후: 협상 타임라인

바이어가 샘플을 받은 뒤 2~4주 안에 피드백이 오면 Hot lead 확정. 이후 흐름:

1단계(1~2주): 가격·MOQ 재협상. 바이어는 대부분 "단가 10% 낮춰달라" 또는 "MOQ를 500→300으로"라고 요청. 수락 가능 범위를 미리 정해둘 것(예: MOQ는 고정, 단가는 5% 할인 가능).

2단계(2~3주): 인보이스(PI, Proforma Invoice) 발행. 제품명·HS Code·수량·단가·Incoterms(FOB/CIF)·결제 조건·유효기간(보통 30일) 명시.

3단계(1주): 바이어 서명 후 선금 입금 확인. 이때 L/C(신용장) 또는 T/T 선택. 첫 거래는 T/T 30% 선금이 일반적.

4단계(4~6주): 생산·검수·선적. B/L(선하증권) 사본을 바이어에게 보내고 잔금 수령.

전체 전시회 참가부터 첫 컨테이너 선적까지 평균 3~4개월 소요.

실패 패턴과 대응

실패 1: "샘플 보냈는데 답이 없어요"
→ 샘플 발송 시 "Please share your feedback by [날짜]" 데드라인 명시. 2주 후 미응답 시 "Should we follow up, or pause for now?" 재확인.

실패 2: "가격이 너무 높대요"
→ 경쟁사 단가 사전 조사(Alibaba, 동종 제조사). FOB 기준 ±15% 이내라면 "We use premium ingredients—here's COA(성적서)" 등 근거 제시. 30% 이상 차이면 타깃 재설정.

실패 3: "MOQ 500개는 부담스럽대요"
→ OEM 소량 생산(MOQ 100~200) 가능 여부 검토. 불가능하면 "We can start with 500 and you test in 2 markets" 등 분산 제안.

전시회별 특성과 선택 기준

전시회지역참가비(9㎡)바이어 특성추천 품목
서울푸드서울250~350만원동남아·중동·미주 혼재K-Food 전반(김치·소스·라면)
SIAL Paris프랑스600~800만원유럽 고급 유통프리미엄·유기농
Gulfood두바이500~700만원중동·아프리카Halal 인증 필수
THAIFEX방콕300~450만원ASEAN 유통소스·즉석식품

첫 참가라면 서울푸드 또는 THAIFEX를 추천. 언어 장벽이 낮고, 항공료·숙박비 부담이 적다.

FAQ

Q1. 전시회에서 명함 100장 받았는데, 다 연락해야 하나요?
아니다. Hot 1015명, Warm 2030명만 선별해 집중 관리. 나머지는 분기별 뉴스레터로 충분하다. 시간 대비 효율을 우선하라.

Q2. 샘플 발송 비용은 제조사가 부담하나요?
첫 샘플(10개 이하)은 제조사 부담이 관례. 다만 DHL 계정이 있는 바이어라면 "Could you provide your courier account?" 요청 가능. 대량(50개 이상) 요구 시 "Samples are free, but courier fee on your side" 제안.

Q3. 전시회 없이 온라인으로만 바이어 찾기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신뢰 구축에 2배 이상 시간이 걸린다. 전시회는 "직접 보고 맛본" 경험을 주므로 계약 전환율이 높다. 예산이 제한적이면 KOTRA 해외 수출 상담회(참가비 50~100만원)부터 시작하라.

Q4. 바이어가 "일단 소량으로 테스트하고 싶다"고 하면?
MOQ 이하 주문은 단가를 20~30% 높여 제시하거나, "테스트 후 6개월 내 정식 주문 시 첫 물량에서 차액 환급" 조건을 붙여라. 무조건 수락은 수익성을 해친다.


전시회 부스에서 "좋네요" 한마디는 계약이 아니다. 7일 안에 샘플을 보내고, 2주 안에 피드백을 받고, 4주 안에 인보이스를 발행하는 제조사가 수출 계약을 따낸다. 명함을 정리하는 대신, 이 타임라인을 벽에 붙여두고 실행하라.

관련 가이드

원하는 한국 식품 공급사, AI에게 물어보세요

자연어로 검색하면 검증된 공급사를 3초 안에 매칭해 드립니다.

AI 공급사 검색 시작
피드백 남기기
식품 전시회 나갔다 빈손? 바이어 상담을 수출 계약으로 바꾸는 5단계 | TOTARO